(출처 : 키움증권)
3. 금주 주요 이슈
- 이번주 시장흐름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이슈는 1) 중국 경제지표 2) 미국 추가부양책 3)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증가 등이 있음
- 이번주 월요일, 장
초반에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출발 하였으나 오전 11시에 중국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국증시는 차익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며 하락전환 하였고, 이 여파로 국내증시 또한 약세를 보였음
- 미국 추가 부양책을 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음. 최근 백악관은 펠로시와 므누신이 협상을 진행 중이나
간극이 크다고 발표하였음. 반면 펠로시 하원의장 대변인이 장 마감 후 펠로시 하원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합의에 더 가까워짐에 따라 협상을 21일에도 지속 한다고 발표해 여전히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는 이어짐.
-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6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음. 이는 유럽의 경제 봉쇄와
함께 미국의 경제 봉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이런 가운데
코로나 확산 시기 설문조사를 했던 베이지북을 통해 연준은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경기 회복 속도도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 특히
회복 속도는 지난번 발표 보다 더 약화된 표현을 하는 등 코로나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향후 관련 이슈가 시장의 전면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배제할 수 없음
4. 차주 시장 전망
-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한국시각
오전 10시)에 있을 미국 대선TV 토론의 중요도가 확산. 여론 조사 결과 밀리고 있는 트럼프가 어떤
방식이든 대선 판을 뒤흔들 내용을 전국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 여기에서 누가 승리하는지에
따라 트럼프와 바이든의 막판 접전이 판가름 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 이날 주제는 코로나 대응, 인종, 기후 변화, 안보, 리더십, 미국 가족 등 6개 주제
[ 트럼프 Vs. 바이든 TV 토론 ]
1) 코로나 관련
트럼프는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가 '곧 사라질 것' 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코로나 문제는 미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라고 언급. 더불어 백신 개발과
관련 자신이 어느 분석가보다 더 정확하다며 조만간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바이든의 경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백신 개발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을 언급. 더불어
미 행정부의 계획이 없어 어두운 겨울이 오고 있다고 주장해 코로나 확산 될 것을 경고
2) 추가 셧다운 문제
트럼프는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 했으며 바이든의 경우
더 이상의 셧다운에 대해 신중함을 표현. 다만, 대선 이후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될 경우 셧다운 가능성은 있다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음
3) 중국 관련
바이든은 중국이 국제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 했으며, NATO 등
동맹국이 중국 정책에 대해 미국의 편에 서게 할 것이라고 주장
4) 북한 관련
트럼프는 자신이 아니었으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오바마로 인해 북한과 핵전쟁 일어났을 수 있다고 언급. 더불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 바이든은 북한이 핵 능력을 '축소'
한다면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언급
5) 부양책 관련
트럼프는 펠로시가 부양책 승인을 원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데 펠로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
6) 오바마 케어
트럼프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바마 케어를 대체 할 법안을 통과 시킬 것이라고 언급.
7) 최저임금
바이든은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두배 올려야 한다고 주장. 특히 많은 노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 그러나
바이든의 경우 뉴욕과 버몬트가 다르기 때문에 주 정부가 이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
전체적인 토론 결과는 지난 1차와 달리 평이하게 진행 되었으며, 일부 마찰이 있었으나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 전환에서 성공. 이는 트럼프가 바이든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다만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강보합권에 머무는 점은 여전히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특히, 배팅회사들은 토론 이후 당선 가능성이
바이든이 1.0% 감소한 62.2%로 트럼프는 1.6% 증가한 35.4%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