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가족들의 막장 행태가 뉴스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부자라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품위를 지킬 것이라 생각되어왔습니다만 몇몇 부를 가진 이들의
행동은 너무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를 키워가다 보면 자칫 자기자신만이 최고라 생각하는 오만이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부가 커져가는 것 만큼 오만을 다스릴 줄 아는 마음의 수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인이 우연히 중견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우신 대표님과 점심식사를 같이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 분께 이런 질문을 큰 뜻없이 던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를 키우시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시는 것
등등 성공한 것을 생각하시면 뿌듯하시겠어요."
그러자 그 분은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렇게 내 자신이 생각한다면 그건 오만입니다. 회사는 내 직원들이 키운 것이니까요"
그 대답을 듣고 지인은 머리를 한대 맞은 듯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회사를 키웠고 성공하면 모든 것이 자기자신이 잘 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예상 외의 대답으로 뇌리에 있던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려 주셨습니다.
이러한 경우처럼 성공한 분의 바른 모습을 생각하다 보면 몇해전 모대기업 오너 일가의 막장 드라마와 같은 행태는
너무도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모으고 불리고 지켜가며 부를 키워가다 보면 조금씩 자기자신이 주변 지인들보다 부의 크기가
커져가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신이 일군 부의 크기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를 겸손하게 생각합니다만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부가 마치 큰 계급을
얻은 것인 냥 사람들에게 으스대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산이 적은 지인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마치 자기 아래 사람인 것마냥 대하니 그런 모습을 대하는 지인들로서는 불편하게 느끼고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부를 키워가면 키워갈 수록 겸손 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이미 부와 재테크의 완성 단계에 있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대부분은 재테크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의 재테크 원칙을 지켜가면서 모으고, 불리고, 지켜가다보면 시간은 여러분을 부자의 길로 안내 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길을 걸어가더라도 절대 오만 해 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부(富)는 절대 여러분 혼자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재산이 적다하여 실패한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산이 커지게 되면 삶이 조금 더 편해지는 것일 뿐 자신의 계급이 상승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만으로 가는
발상일 뿐입니다.
오히려 부(富)가 커져가면 커져갈
수록 자기자신의 마음가짐을 단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재산의 숫자로만 부자가 아니라 인격에서도 부자가 되었을 때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